신년사희망찬 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전국의 20만 池門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종친 여러분들께서 지대한 관심과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조상의 위업을 존승하고 숭조이념을 함양하면서 종친 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미력하나마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동안 대종회 회관을 매각하고 3년 간 임시 사무실을 사용하였으나 지난해 11월 21일 목사공 종중과 공동 지분으로 회관을 매입하여 명실 공히 중랑구 동일로 대로변에 충주지씨회관 간판을 붙이고 지씨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충주지씨는 단일 본 동조지손(同祖枝孫) 즉 한 할아버지 자손으로 선조의 음덕을 이어받아 화합하는 池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조상이 존귀하고 훌륭하셨어도 그 후손들이 조상님께 기쁨이나 자랑이 되지 못한다면 이는 조상님의 뜻을 크게 거역하는 한탄지사(恨歎之事)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충주지문 여러분!
대종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앞으로 백년대계를 이어갈 충주지문의 중심인 대종회의새로운 회장을 뽑는 해입니다.
대종회는 재물을 키우는 재단도 아니고 전문인이 모이는 이익단체도 아닙니다. 조상을 받들어 제사를 모시고 선조의 위덕을 밝히고 현창(顯彰)하며 그 정신으로 후진을 양성함이 숭조(崇祖)요. 종친간의 돈독한 친목을 도모하여 종회를 원만히 이끌어가는 것을 돈종(敦宗)이라 합니다.
종사일은 전문가나 지식인이나 학벌을 가진 분이 하는 것이 아니고 친화력과 종사에 열정이 있는 분이 맡아 지문으로 태어나 봉사라는 소임으로 생각하시고, 다음 대종회를 이끌어 가실 분을 추천하여 중랑시대에 맞추어 더욱 발전하는 1000년의 역사가 영원토록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정유년 새해 아침